너니까 여기까지 버틴거야,
너니까 이렇게 해낸거야.
감성코치 박대선의 내 마음을 살피고
내 인생을 챙겨주는 삶의 지침서
- 제목: 서툰 어른 처방전
- 지은이:박대선
- 키워드:
- 장르:에세이
- 만족도: ★★★★★
◎ 작가소개
저자는 약 3년동안 "감성코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느낀 감정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또 하루 한명씩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외로움과 아픔을 가슴에 담고 사는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아진 분들에게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는 힘을 드리고 설렘이 지나도 빛나는 사랑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사랑의 길을 안내하고 어른다운 어른 본 적 없이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 자신에게 어른의 길을 안내해 드리려고 이 책이 쓰여졌다. 책에 쓰여진 작가 소개글은 참 심플하면서 따뜻했다. 사람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봅니다. 위로와 성장에 관해 글을 쓰며 강의와 상담합니다.
◎ 마음처방전
part1. 괜찮은척, 안그런척, 잘사는척
01.아픈줄도모르고
02.괜찮아요
03.비곗덩이 만드는법
04.나를 챙겨줘
part2.마음은 아주 작은 것에 틀어져
01.감정은 만나야 사라진다.
02.화는 똥이다
03.오늘 내가 힘든 이유
part3. 사랑에 교과서가 있다면
01.어떻게 사랑할지
02.싸우는 모습이 인격
03.노력할래 이별할래
part4.인생공부
01.관계가 힘든 너에게
02.인생 내비게이션
03.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어
04.행복은 동사야
part5. 어른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
01.가족은 사랑의 다른 말
02.내 마음의 크기
03.이제라도 알아야 할 어른의 조건
에필로그 어른이라면 짜증내는 사람 알아주기
◎ 마음글귀
* 나에게 가혹하지 마세요
할머니가 손주보듯 / 너그렇게 보아주세요
엄마가 막내 아들 대하듯 / 사랑스럽게 대해주세요.
공주처럼 아껴주시던 아빠에게 보여도 / 부끄럽지 않게 나를 아끼며 살아주세요
공주처럼 크고 있는 내 딸이 커서도 / 이렇게 살기 바랄만큼 귀하게 살아주세요
*외룸이란 빚쟁이
늘 같이 살건만 /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 외로움이란 녀석
오늘도 제대로 알아주지 않고, / 진하게 안아주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안움직이겠다고 / 빚쟁이가 되어 나를 다그친다.
*어른의 사랑
아파도 / 보내야 하는 사랑이 있고
힘들어도 / 안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사랑이다.
*여름은 아이에게 물어라
우리가 크던 시절은 겨울이고 / 아이가 크는 지금은 여름이다.
겨울에 하던 걸 / 여름에 시키지 말고,
겨울에 배운걸 / 여름에 가르치지마
여름은 아이에게 묻고 / 여름은 아이에게 배워
꽃
주변에 꿀벌이 가득하면
넌 꽃이 분명하고,
주변에 파리가 가득하면
넌 똥이 확실하다
네가 똥밭의 똥이라면
파리를 원망해서는 안 되고,
네가 똥밭의 꽃이라면
꽃밭으로 이사하면 그만이다.
◎ 생각한컷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마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도 아직 괜찮지 않은 사람일 거 예요. 진짜 나는 괜찮은 사람인데 주변 사람만 이상하다면, 욕하고 싸우는 시간에 이삿짐싸서 이사하면 돼요. 나랑 어울리는 곳이 아닌면 머물지 마세요.
나라도 알아주세요
나라도 안아주세요
◎ 리뷰
아이의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 서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고 구입했다. 그런데 카페에서 주책맞게 눈시울이 젖으며 읽어내려 갔다. 이 책은 사회적 기준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서툴기만 한 어른들, 어른이어서 참아야 했고, 힘들다 말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아진 이 시대에 따뜻한 글귀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제일 필요한 책인것 같다. 어렸을때는 어른을 떠올리면 "자유"라는 단어가 떠올라 어른이 빨리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니 자유속에 숨겨진 무거운 짐과 책임이 따르고 냉혹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져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이 그리 많지 않는다. 그냥 괜찮은척, 안그런척, 잘사는척하고 있을뿐이다. 나를 점점 챙기지 못하는 서툰어른이 되고 말았다. 인생을 살면서 위로를 받고 싶을때나 힘이 들때 목차를 보면 나에게 맞는 처방전이 있을 것이다. 마음의 처방전이 필요할 때 이 책을 꺼내보는 두고두고 보며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